
* 에.이.코 웹진의 콘텐츠 '에슐랭'은
커피를 사랑하는 코끼리 에이코가
전국의 숨은 에이스 커피점을 직접 방문해보고
소개해드리는 콘텐츠입니다 . _ . /
유명 커피점에서 핸드드립 바리스타로 근무했던
커피 전문가가 에이코와 함께 평가원으로 암행 중입니다.
-
처음 소개할 곳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 '택지처'입니다.
* https://www.instagram.com/tjc_coffee/

에이코는 물지 않는 커피러버 코끼리니 출몰해도 안심하세요!
택지처는 트위터형 SNS '스레드'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요.
커피점의 상징으로 내건 캐릭터(옛날 7080 국딩 교과서 '영희' 얼굴 같은)가 독특해서 한 번 들러보게 됐습니다.
시청역 2호선 10번 출구로 나와서 충정로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바로 이 '영희'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그때 그 시절, 철수와 영희
택지처(澤之妻)의 한자를 풀면
'택(澤)의 아내(妻)'라는 의미인데요.
운명처럼 만난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
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파는 카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.
찐 낭만이군요 . _ .

그럼, 들어가 보겠습니다!
문 밖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커피점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공간에
담백한 원목 가구들이 놓여 있습니다.
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택지처 캐릭터의 반짝이는 얼굴이네요!

오오- 담백 귀욤 . _ .
모퉁이 다인석 좌석 옆에 있는 커다란 메뉴판이 상당히 이색적이고, 꼭 열차 시간표처럼 느껴져서
커피를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
에이코는 일 하느라 당이 부족해서 '카페라떼'를 주문했습니다.
카페 중에는 커피맛은 'ㅃ다방' 정도고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만 승부하는 곳도 꽤 있죠.
에이코는 그 또한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'택지처'는 맛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었습니다.

방문 당시, 깊어가던 가을과 함께한 몽글몽글 라떼
택지처의 카페라떼는 라떼 특유의 몽글몽글함을 잘 살리면서도
커피의 날카로움을 잃지 않은 매우 준수한 바리에이션 커피였습니다.
에이코는 '커피 구름맛'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네요.

귀여운 스티커는 거들 뿐
그리고 원목으로 맞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
'선곡맛집'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.
에이코가 인근 직장인이라면 종종 퇴근 길에 혼자 조용히 들러
커피 한 잔 마시고 귀가했을 것 같습니다.

비록, 기본 음료인 '카페라떼' 한 잔만 마셨지만
커피 러버들은 기본을 맛보면 다 알잖아요?
인스타그램에 놀러 가보니 연어 셀러드, 토스트 같은
다양한 간식도 함께 팔더라고요.
택지처는 정말 작지만 확실한
'소확카페'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시청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
용무가 있어서 잠시 들르시는 분들
모두가 담백하게 이용하기 안성맞춤인
숨은 '에이스' 커피집이라고 생각합니다.
택지처를
에슐랭 1호점으로
기쁘게 선정합니다 . _ . /

* 에.이.코 웹진의 콘텐츠 '에슐랭'은
커피를 사랑하는 코끼리 에이코가
전국의 숨은 에이스 커피점을 직접 방문해보고
소개해드리는 콘텐츠입니다 . _ . /
유명 커피점에서 핸드드립 바리스타로 근무했던
커피 전문가가 에이코와 함께 평가원으로 암행 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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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소개할 곳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 '택지처'입니다.
* https://www.instagram.com/tjc_coffee/
에이코는 물지 않는 커피러버 코끼리니 출몰해도 안심하세요!
택지처는 트위터형 SNS '스레드'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요.
커피점의 상징으로 내건 캐릭터(옛날 7080 국딩 교과서 '영희' 얼굴 같은)가 독특해서 한 번 들러보게 됐습니다.
시청역 2호선 10번 출구로 나와서 충정로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바로 이 '영희'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.
그때 그 시절, 철수와 영희
택지처(澤之妻)의 한자를 풀면
'택(澤)의 아내(妻)'라는 의미인데요.
운명처럼 만난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
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파는 카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.
찐 낭만이군요 . _ .
그럼, 들어가 보겠습니다!
문 밖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커피점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공간에
담백한 원목 가구들이 놓여 있습니다.
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택지처 캐릭터의 반짝이는 얼굴이네요!
오오- 담백 귀욤 . _ .
모퉁이 다인석 좌석 옆에 있는 커다란 메뉴판이 상당히 이색적이고, 꼭 열차 시간표처럼 느껴져서
커피를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에이코는 일 하느라 당이 부족해서 '카페라떼'를 주문했습니다.
카페 중에는 커피맛은 'ㅃ다방' 정도고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만 승부하는 곳도 꽤 있죠.
에이코는 그 또한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'택지처'는 맛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었습니다.
방문 당시, 깊어가던 가을과 함께한 몽글몽글 라떼
택지처의 카페라떼는 라떼 특유의 몽글몽글함을 잘 살리면서도
커피의 날카로움을 잃지 않은 매우 준수한 바리에이션 커피였습니다.
에이코는 '커피 구름맛'이었다고 표현하고 싶네요.
귀여운 스티커는 거들 뿐
그리고 원목으로 맞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
'선곡맛집'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.
에이코가 인근 직장인이라면 종종 퇴근 길에 혼자 조용히 들러
커피 한 잔 마시고 귀가했을 것 같습니다.
비록, 기본 음료인 '카페라떼' 한 잔만 마셨지만
커피 러버들은 기본을 맛보면 다 알잖아요?
인스타그램에 놀러 가보니 연어 셀러드, 토스트 같은
다양한 간식도 함께 팔더라고요.
택지처는 정말 작지만 확실한
'소확카페'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시청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
용무가 있어서 잠시 들르시는 분들
모두가 담백하게 이용하기 안성맞춤인
숨은 '에이스' 커피집이라고 생각합니다.
택지처를
에슐랭 1호점으로
기쁘게 선정합니다 . _ . 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