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에슐랭 1호점] 서울 시청역 커피 맛집 '택지처'

에이코
2025-05-27



* 에.이.코 웹진의 콘텐츠 '에슐랭'은

커피를 사랑하는 코끼리 에이코가 

전국의 숨은 에이스 커피점을 직접 방문해보고 

소개해드리는 콘텐츠입니다 . _ . /

 

유명 커피점에서 핸드드립 바리스타로 근무했던 

커피 전문가가 에이코와 함께 평가원으로 암행 중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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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소개할 곳은 서울 시청역 인근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 '택지처'입니다.

* https://www.instagram.com/tjc_coffee/


에이코는 물지 않는 커피러버 코끼리니 출몰해도 안심하세요!



택지처는 트위터형 SNS '스레드'를 통해 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요.

커피점의 상징으로 내건 캐릭터(옛날 7080 국딩 교과서 '영희' 얼굴 같은)가 독특해서 한 번 들러보게 됐습니다.

 시청역 2호선 10번 출구로 나와서 충정로 방향으로 조금 걸으면 바로 이 '영희'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
그때 그 시절, 철수와 영희

 


택지처(澤之妻)의 한자를 풀면

'택(澤)의 아내(妻)'라는 의미인데요.


운명처럼 만난 아내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 

디저트와 음료를 함께 파는 카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. 

찐 낭만이군요 . _ .


그럼, 들어가 보겠습니다!

 


문 밖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 커피점 안으로 들어서면 아담한 크기의 공간에

 담백한 원목 가구들이 놓여 있습니다. 

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 택지처 캐릭터의 반짝이는 얼굴이네요!


 

오오- 담백 귀욤 . _ .

 


모퉁이 다인석 좌석 옆에 있는 커다란 메뉴판이 상당히 이색적이고, 꼭 열차 시간표처럼 느껴져서

커피를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

 

에이코는 일 하느라 당이 부족해서 '카페라떼'를 주문했습니다.

카페 중에는 커피맛은 'ㅃ다방' 정도고 특색 있는 인테리어로만 승부하는 곳도 꽤 있죠.

에이코는 그 또한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만 '택지처'는 맛과 공간 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이었습니다.

 

방문 당시, 깊어가던 가을과 함께한 몽글몽글 라떼

 


택지처의 카페라떼는 라떼 특유의 몽글몽글함을 잘 살리면서도

커피의 날카로움을 잃지 않은 매우 준수한 바리에이션 커피였습니다.

에이코는 '커피 구름맛'이었다고 표현하고 싶네요.

 

귀여운 스티커는 거들 뿐

 


그리고 원목으로 맞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 

'선곡맛집'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. 

에이코가 인근 직장인이라면 종종 퇴근 길에 혼자 조용히 들러

커피 한 잔 마시고 귀가했을 것 같습니다.

 


 

비록, 기본 음료인 '카페라떼' 한 잔만 마셨지만

 커피 러버들은 기본을 맛보면 다 알잖아요?

 

인스타그램에 놀러 가보니 연어 셀러드, 토스트 같은

다양한 간식도 함께 팔더라고요.

 

택지처는 정말 작지만 확실한

'소확카페'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 

시청역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

용무가 있어서 잠시 들르시는 분들

모두가 담백하게 이용하기 안성맞춤인

숨은 '에이스' 커피집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택지처

에슐랭 1호점으로

기쁘게 선정합니다 . _ . /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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